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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기 5day..



여느날하고 다름없이 호빵얼굴로 일어났다..

여느날하고 다름없는 맛없는 아침밥과 함께.. 대충끼니를 채우고

오늘은 여행처음으로 다른지역으로 이동하는날인것과 동시에 처음으로

야간열차를 타는 날이다. 처음이기에 막연한 불안감과 이태리로넘어가기전에

디카를 사야겠다는 생각으로 오늘하루일정은 포기하고(뭐.. 다른 찝찝한 일도있겠지만..)

쇼핑몰을 돌아보기로 했다. 민박집사람들이 다나가고 민박집주인누나한테 저렴한 전자기기

매장의 약도를 받고 밖으로 나왔다..

(유럽에서 물가가세다는 파리에서 디카를사다니.. 나중에 안거지만 참 -ㅅ-)

약도에는 라파에트 백화점(파리에서 참큰 백화점 2개중 1개) 앞쪽 sepora??옆에 있단다..

설마 파리에서 가장 싸다고 추천해준매장이니깐 좀 크기가 있겠거니 싶어서..

11시쯤 라파에트에 도착해서 귀에 이어폰을 꽂고 느긋하게 그근처 일대 크기가

큰 매장은 다돌아다녔다. 시간은 무럭지나 벌써 12시 반.. 초반에 느긋한 마음은 사라지고

지나가는사람마다 붙잡고 sepora를 물어보는 나를 발견할수있었다.. 한 열댓명물어봤을까?

아는사람 드디어 발견.. 그사람왈.. 라파에트 바로앞쪽에 있단다..

이제 라파에트로 돌아가야지.. 근데 돌아가는길 30분 또 소요.. ㅡㅅㅡ 라파에트가 어딘지 헷갈

린다.. 너무많이 돌아다니다보니 방향감각을 잃어버렸다. 그리고 너무 멀리 와버렸다 ;;

어찌하여 라파에트 발견.. 그앞쪽에 보니 sepora라고(옷매장??) 조그만하게 있고 그옆에 정말

조그만 전자기기매장발견.. 진짜 너무작다.. 이게 파리에서 가장 싼곳???ㄷㄷㄷ 일단 신뢰는

안가지만..들어가봤다.. 들어가보니 입구와는 다르게 매장은 조금더 컸고 지하로 연결되어있었다..

지하로 내려가서 점원에게 물어 디카 진열대로 가니.. 진열된 디카개수 총 10개 남짓.. ㄷㄷ;;

머야 이거.. ㅡㅡ;; 얼추보니 가격도 저번에 본 포럼데알보다 싼거같진 않고 진열된것도 맘에

들진않는다.. 물론 좋은거 살맘은 없지만 그래도 몇개중에 고를수는 있어야될거아닌가.. 쳇..

매장 찾는데 2시간가량.. 매장둘러본시간 10분.. 그리고 그냥 나왔다.

이제 갈곳은 3째날 갔던 포럼데알로 고고싱.. 포럼데알은 크기가 장난아닌관계로.. 매장안을

한참헤매다 그때봤던 디카매장 발견.. 아까그조그마한 곳보단 사람들이 참많다..

물론 디카종류도많고 ㅋㅋ 이것저것 보기시작.. 처음에는 싼거보다가 나중에는 dslr로 눈이간다.

얼추 우리나라보다 40%정도는 비싸보인다..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배가너무고픈나머지 15분만에 20만원짜리(110유로정도..)

똑딱이하나들고.. (젤싼거다ㅜㅜ) 내려오다가 paul빵가게집발견

(꽤나 한국인관광객한테 알려진 저렴한 샌드위치빵가게 ㅋㅋ)

진열대에서 제일문안한 샌드위치 하나를 손으로가리켜서 점원에게 달라고했다..

근데 점원이 그옆에 약간 까만 다른샌드위치를 꺼낸다. 머라머라 하고싶지만 배도고프고 귀찮다;;

그냥 대충받아들고.. 나오는길에 아차.. 콜라를 안샀다..

다시 가서 콜라를 사들고 나와서 근처공원으로 가서 앉았다..

시간은 벌써 3시정도.. 나름 낭만적이라고 생각하고(??ㅋㅋ) 샌드위치를 꺼내서

한입에 비어물었다..

아작.. 그래.. 이빨이 아작날거같다.. ㅡㅡ;; 딱딱한 바게트 샌드위치다 그것도 엄청딱딱한..ㅜㅜ

배가고파서 실신직진이어서 그냥 눈물을 머금고 딱딱딱 씹고 얼른 콜라로 녹여버렸다..

역시나 시장기가 최고의 반찬이라고 먹다보니 그러려니한다 ㅋㅋ 아니 실은 맛있다.ㅋㅋ

그렇게 공원을 뒤로한채 짐을 가지러 민박집으로 돌아왔다..

민박집에 오니 4시정도.. 초인종을 누르는데 아무도 안나온다.. 설마??

다시눌르는데도 아무도안나온다.. 처음 이시간에 민박집에 들어온거라 몰랐다..

이시간에는 주인도 투숙객도 아무도없다.. ㄷㄷㄷ 물론 있는집도 있겠지만.. 이민박주인은 낮에는

티켓팅일을 한다고 했던것이 어렴풋이 기억난다.. 젠장.. 멍하니 천장만보다가 5분정도지났을까

엘레베이터 문이 열린다..(참고로 여기는 아파트 15층 민박집임..)그리고 그사이로 주인누나가 보인다..

아살았다.. ㅜㅜ 주인누나가 왜이렇게 일찍왔냐고 머라칸다.. 오늘가야되서 짐가지러왔다고 하고

안에들어가서 짐을 싸기시작.. 한번싸고 밖에다가 두고 다시한번 짐을 꺼내서 확인.. 다시한번확인..

계속확인하고 또해도 뭔가.. 이상하게 허전하다.. 물론 빼먹은것은 없지만.. 기차시간은 저녁 10시정도

처음타는거니까 시간이 지체될지도 모르니 일찍가야겠다는 생각에 짐을 다싸고 거실에서 인터넷좀하다가

6시조금넘어서 짐을 들고 주인누나한테 잘쓰고간다는 말과함께 밖으로 나왔다.

내일의 목적지는 환상적인 해변의 도시 니스!! 라고 일정표에 쓰여져있다.. 물론 내가 쓴거지만 ㅋㅋ

설렌다.. 지하철타고 서역에 도착.. 서역에 가서 야간열차 예약했던것을 들고가서 확인하고

6인실쿠셋으로 되있는것을 4인실로 바꿔달라고 할려했다.

(원래 1등석유레일패스 소지자는 4인실쿠셋이 기본할당이라고 들었기때문에..)

손짓발짓 해서 거기직원한테 설명하니 알아듣고 기다리란다.. 기다리고 있으니 한 5분지난후에

이건 다른나라에서 예약한표라 여기서는 바꿔줄수없다고 한다..

( 젠장 ㅡㅡ 이놈의 여행사 ㅡㅡ;;내가 다시 거기서 하나봐라)

그리고 나서 막연한 불안감에 아무것도 모르는 꼬맹이 마냥 그직원 붙잡고 이것저것 다물어봤다.

어디게이트가야되냐, 어디서 기다리냐, 화장실은 어디냐, 이거 연착도되냐, 등등등 진짜

많이 물어봤다..

근데 그사람 친절하게 웃으면서 잘 대답해줘서 기분이 좋다^^ 대충 고맙다고 인사하고

돌아보니 빌렛트 안의 쇼파나 바닥에 배낭여행객들이 널부러져있다.

(진짜 그런건 아니고 앉아서 책읽고있다.)

나도 빈구석에 가서 배낭을 내리고 아직 아까 산 디카를 확인안해봐서 디카를 꺼내서

이것저것 확인해봤다..그러다가 나도모르게 셀카.. ㅋ;;  그렇게 혼자 재미없게 놀다가

시간을 보니 7시.. 아직도 3시간이나 남았다..

근데 벌써 심심하다.. 너무 일찍나왓나?? 그렇게 생각하면서 주위를 살펴보니 저기 직원하고

무언가로 씨름하고 있는 아시아 남자가 보인다.. 한국사람이겠거니.. 하는 기대감에..

그사람이 직원과 이야기가 끝나서 의자에 앉을려고 하자 슝가서..

한국사람이세요?? 묻자 네^^ 요런다.. 오케이 ㅋㅋ

바로옆으로 짐을 옮기고 이것저것 토킹 시작.. 들어보니 혼자 왔는데 영국으로 in해서

거기서 6일 묶고 여기로왓는데 거기서는 호스텔묶어서 한국사람도 못만나고 혼자 돌아다녀서

정말외로웠는데 파리에와서는 민박에 묵었는데 한국사람들이랑 같이 다니고 하니

정말 재밌고 좋단다.. 쉣덜..나 니스가면 호스텔에 묶는데 ㅜㅜ.. 괜찮다 혼자 하는 해수욕도

재밌을거라는 자기 최면을 걸자..

그리고 이어지는 질문으로 왜 직원이랑 씨름했냐고 하니까 자기가 독일로 넘어가야되는데

한국에서 미리기차예약을 안하고 왔더니 여기와서보니 자리가 다 찼단다 최소 3일이후에나

자리가 있다고 해서 그것땜에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독일이랑 프랑스랑 경계부근인 스트라스부르로

 일단 이동해서 거기서 어떻게든 가볼생각으로 그쪽으로 일단 예약했다고한다..

(흠 쓰다보니.. 별 재미없는 지리리한 스토리.. 아무튼;;)

결론은.. 이분은 이제 민박으로 돌아갈거고 난 또다시 혼자서 멍때려야한다..

슬픈표정으로 빠이빠이 하고 나혼자 다시 돌아와서 가이드책을 펴서 읽고 또읽고 멍때리고

하다보니 시간이 어느새 다되었다..

그러다 화장실이 급해서 역안의 화장실로 달려갔다..

근데 화장실 입구에 누가 한명 의자를 가져다놓고 앉어있다..

알고보니 여기는 유료화장실이다.. ㅡㅡ;; 얼마인고 하니 50센트.. 대충 900원이다.. ;;

900원 내고 폭포를 만들고..(흠.. dirty죄송 ㅋ;;) 나와서 생각하니 참 씁쓸하다 ㅋㅋ

후아.. 파리도 이제 안녕이구나.. 티켓을 들고 기차로 향했다..

방번호를 찾아서 들어와보니 생각보다 비좁다..

 그리고 처음 지하철탈때 느꼈던 그 스멜.. 유럽피안 스멜..

가축스멜.. 흠냐.. 코를 화장지로 틀어막고 비좁은 3층침대의 중간에 끼어들어가서 난간부터
 
배낭, 내다리까지 와이어 잠금쇠로 돌돌감고 잠을 청할준비를 한다. 아참 사..사진

옆의 스멜유럽인한테 사진한방 찍어달라카고 이것저것 이야기하다 보니

사진찍어준애.. 머리를 제대로 못눞히고 벽에 걸쳐서 누워있다.. 아진짜 불쌍.. ;;

대충봐도 서양사람들 길이 에는 쿠셋의 길이가 안맞는것같다..

내사이즈에는 딱맞는데 ㅋㅋ;

이런저런 생각하며 누워있다보니 스르르 눈이 감긴다

이제 진짜 자자 자고일어나면.. 해변이다 ㅋㅋ

파리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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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est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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